[한 칸 영화제]음악과 영화로 하나되는 시간, <다시, 우리를 만나는 시간>

홍세환 소셜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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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으로 우리가 하나가 되는 시간

'다시 우리가 만나는 시간...'

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한 칸 영화제 태안편!


그 이야기를 좀 전해드릴까 합니다.  


'


충남 태안 홍세환 소셜라운지에서 진행된 한 칸 영화제의 주제는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을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은 갖는 것이었습니다.


육아에 지친 부부, 일상에 지쳐 잊고 있었던 가까운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냄으로 아름다웠던 지난날들을 떠올리며

다시금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상영작은 '원스' 로 선정하였습니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가 음악이라는 주제로 소통하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저예산 독립영화임에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 상을 시상하는 등

아름다운 음악들이 영화의 핵심 요소인 영화인데요,



영화 속 아름다운 음악들을 라이브로 직접 들을 수 있는 

공연을 함께 준비하여 영화 상영과 공연 관람의 재미를 둘 다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공연 아티스트로는 

현시점 대한민국 인디씬에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후피님과, 기연 밴드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 기연 님

그리고

홍세환 소셜라운지의 홍세환님이 함께 하여 멋진 공연을 선사해 주셨습니다.



프로그램으로 

프리세션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1부에 영화와 공연 관람

2부에 토크톤서트

그리고 네트워크로 마무리하는 순서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그램에 중요한 부분이 바로 어린이 돌봄이었습니다.

관객들이 육아로부터 자유롭게 영화와 공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별도의 공간에서 돌봄 선생님 두 분을 모시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어린이 돌봄 서비스를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소중한 사람과의 맛있는 식사를 하고

영화와 공연같이 바쁜 일상에 치여 잊고 지냈던 문화생활을 온전히 즐기며 

부부나 연인이 함께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했던 시간들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당일 현장의 모습들을 함께 둘러보실까요?


한 칸 영화제를 준비하는 과정은 예상보다 더 고된 일이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한정된 비용으로 다수의 식사를 준비하려다 보니

많은 케이터링 업체를 알아보았지만, 도저히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음식은 힘들더라도 직접 준비하기로 결정!

장 보는 데만 하루가 꼬박 가버렸습니다.



악기와 무대, 스크린과 조명을 세팅하고




테이블들을 재배치해서




관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한 칸 영화제 in 태안

'다시 우리를 만나는 시간...'




가족, 부부,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이들과 함께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아주 뿌듯한 마음으로 행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홍세환 소셜라운지의 홍세환 대표의 프로그램 설명과

충남 사회 혁신센터의 제이지 팀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리세션은 식사 시간인데요

그렇다면 하루를 꼬박 장을 보며 밤새 준비한 음식들은 

어떤 음식인지 한번 들여다볼까요?



20가지가 넘는 음식을 준비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맛있게 드실 걸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하였는데요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같이 대화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모습을 보니 준비한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틈틈이 부족한 음식도 채워 놓고




사운드 체크도 마쳤습니다.




식사를 마친 어린이들은 별도로 마련된 놀이 공간으로 이동하여

숙련된 보육 교사 선생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영화 관람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이번 공연을 함께해줄 아티스트들의 소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1부가 시작되었습니다.






1부가 끝나고 2부에선 공연에 참가한 아티스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자작곡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부가 끝나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공식적인 행사는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희 부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둘 다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육아의 현실에 부딪혀 아주 오랜 기간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즐거웠던 시간들이 힘겨운 시간들로 덮이면서 많이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 시기에 문화생활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큰지 잘 알기에, 그들이 아이들 걱정 없이 잠깐이나마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행사였지만, 단 몇 명이라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의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온전히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충남사회혁신센터의 한 칸 영화제를 통해 오래동안 시도해 보고 싶었던 형태의 공연도 시험해 볼 수 있었고, 다소 외진 곳임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저희 공간이 가진 앞으로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분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보진 못했지만, 좋은 이야기해 주신 분들이 많으셔서 지역에서 저희의 새 출발이 한층 더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멋진 기회 만들어주신 충남사회혁신센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저희는 또 참신하고 재미난 일들로 함께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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